북한은 28일 21세기에는 힘에 의한 지배와 억압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냉전시대의 관점과 수법을 버려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21세기에도 냉전의 유물이 의연히 남아 있는 것은 제국주의자들이 낡은 시대의 관점과 수법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힘 만능주의'를 배격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려는 것은 인류공동의 염원'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힘의 정책이 없어져야 하며 국제관계에서 독단을 부리며 다른 나라들에 명령하고 지시하는 것과 같은 행위들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또 제국주의자들이 낡은 시대의 관점과 수법에 매달리는 것은 '스스로의 멸망을 촉진하는 길'이라면서 국제무대에서 이를 철저히 반대, 배격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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