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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게기야 미라 로베 글·수지 바이겔 그림 혜인 ‘마음을 열면 친구가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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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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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은 얼굴이 늑대모양이고 머리에 뿔이 달렸다는 반공교육은 언제까지 이어졌을까. 그 환상이 깨어졌을 때의 당혹감이란….

‘우린 게기야’는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사회적 가치, 특히 이데올로기의 강요가 얼마나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가 깨닫게 한다. 그리고 강요된 가치에서 벗어나 열린 자세로 전환했을 때 만나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게기라는 짐승들이 살고 있었다. 물 속에 사는 초록색 게기와 육지에 사는 붉은 게기. 어린 게기들은 어른들로부터 덮어놓고 서로를 미워하라고 배운다. 그러나 양쪽 게기 마을의 가람이와 한뫼는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만나 어른들의 가르침이 엉터리였음을 알게 된다.

둘은 물과 뭍을 번갈아 들어가며 게기들이 피부는 달라도 실은 하나였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들의 어울림을 보게 된 양쪽 게기 동무들은 닫혔던 마음을 열고 화합의 잔치를 벌인다. 어려운 주제지만 적절한 상황설정 덕에 주제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는 동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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