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국회 결의문’을 채택,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간 화해와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국회 결의문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의 상호 불신과 갈등을 씻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틀을 구축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룩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 등을 촉구하는 5개항으로 돼 있다.

결의문은 이밖에도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 ▲당국 간 대화 정례화와 이산가족 재회 및 자유왕래, 국민의 안전 보장 ▲호혜적 상호주의에 입각한 남북한 간 인적·물적 교류 ▲남북한 교류협력의 안정적 발전 등을 촉구하고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기본정신 속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2면에 계속

/문갑식기자 gsmoon@chosun.com

/윤정호기자 jhy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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