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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제재 곧 완화 크로울리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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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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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조만간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고 필립 크로울리 미 백악관 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크로울리 대변인은 이날 일본 도쿄(동경)에서 김대중(김대중) 한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간의 회담 직후 “미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대북 경제 제재 완화 조치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 완화 발표 시기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한 미 국무부 관리는 7일 미국이 금주중 이같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미국이 해제할 제재 조치에는 비군사 부문의 수출 및 투자 금지, 특정 금융 제재 등이 포함될 것이며, 또 미국 국적자의 대북 송금, 미국의 민간 선박이나 항공기의 승인 화물 북한 운송, 양국간 항공기 상업 운항 등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경=박정훈기자·j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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