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을 통한 고인의 시신 운구 등 관련 절차가 남북연락관 접촉에서 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남측 연락관이 시신 인도.인수를 위한 남북연락관 접촉 제의에 대해 북측 연락관은 조의를 표하는 가운데 긍정적으로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은 지난 97년 10월 11일 함경남도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조깅중 사망한 남측 근로자 이병철(38. 트럭기사)씨의 시신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군사분계선을 통해 운구한 선례를 갖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