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격)으로 알려진 허해룡씨가 대외문화연락위원회(대문연)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조선중앙방송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조ㆍ중 우호협조 및 호상(상호) 원조 조약' 40주년 기념 연회(10일)에 참석한 허 전 서기장을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호칭함으로써 밝혀졌다.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민간외교를 강화할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로 노동당 중앙위 국제부, 내각 외무성 등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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