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북한농촌현대화 2차연도 사업으로 병충해 방제용 분무기 1만대(2억5700만원 상당)를 오는 11일 북한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회는 10일 오후 4시 인천항 3부두에서 분무기를 실은 화물선의 출항식을 가진 뒤 다음날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분무기는 평안남도 지역에 9000대, 북한 농업과학원에 1000대 지원된다.

중앙회는 지난 2월 북한동포 겨울나기 사업으로 내의 1만5340벌(5000만원 상당)을 북측 조선여성협회에 지원하는 등 올해 5개 품목 모두 12억9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요 경비는 남북협력기금에서 3억9300만원, 전국 새마을지도자 성금에서 9억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 이동한기자 dh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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