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란의 테헤란에서 진행된 제2회 아시아청소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각각 획득했다고 평양방송이 8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북한을 비롯해 아시아의 14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대회에서 자유형 42㎏급에 출전한 리정영선수가 예선전에서 인도, 이란, 키르키스탄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맞붙은 카자흐스탄 선수를 5대 4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김광식 선수는 그레코로만형 42㎏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원철민은 자유형 46㎏급에서, 양춘성은 자유형 50㎏에서, 김충일은 자유형 54㎏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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