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경험교환도 진행”

북한 김도준 국가관광총국장은 27일 관광사업을 발전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국장은 이날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관광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평양시와 개성, 남포 등 주요 도시와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칠보산, 구월산을 비롯한 수백 개의 명승지들이 관광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경영활동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관광기구(WTO)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긴밀한 협조하에 관광업과 관련한 여러 차례의 실무강습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들과 경험교환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김 총국장은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나라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평화와 번영, 사람들의 건강증진과 자유 및 인권을 존중하고 그것을 철저히 준수하는 원칙에서 관광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광지들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도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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