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 은율군 관산리에 있는 관산리고인돌.

청동기 시대 고인돌로 북한지역 고인돌 가운데 가장 크고 보존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뚜껑돌은 장방형으로 길이 8.75m, 너비 4.5m, 두께 0.31m이며 질량은 40t에 달한다.

리(里) 소재지에서 약 1300m 떨어진 언덕 위에 자못 당당하게 우뚝 서있다. 무덤칸의 길이는 3.3m, 너비는 1.4m, 높이는 무덤칸 바닥에서 2.15m이다. 고임돌은 동쪽과 서쪽, 북쪽에만 있고 남쪽의 것은 남아 있지 않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