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경계 중이던 초병들이 임진강을 떠내려오던 미식별 물체를 발견, K-2 소총 57발을 사격했다』며 『그 뒤 오후 2시50분쯤 필승교에서 16㎞쯤 떨어진 임진교에서 이 물체를 인양한 결과 북한군 중위 사체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군 사체가 침투복이 아닌 근무복 차림이었고, 집중호우로 인해 2~3일 전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합동신문조 조사 결과 특이한 대공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금명간 유엔사와 협의해 사체를 북측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