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40분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왕칭(汪淸)현에서 백두산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추락해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운전기사 1명을 포함해 대만 관광객 2명 등 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백두산 관광을 위해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木丹江)시에서 대만 관광객 20명을 태우고 옌지(延吉)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운전 부주의로 30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옌볜자치주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자치주 소속 8개 현·시와 각 여행사에 관광객들의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줄 것을 긴급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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