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월 새 천년을 기념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가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제55차 유엔총회 기간 중인 9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밀레니엄 정상회의의 기조 연설자로 ‘국가 원수(Head of State)’를 등록했다”고 밝히고, “북한 헌법상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북한의 변화추세로 볼 때 김정일(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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