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각급 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른바 `혁명사(전)적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에 대한 답사와 견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입수한 노동신문 최근호(6.19)는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에만 해도 700여개의 대학, 전문학교와 4천여개 고등중학교의 청소년 학생 100여만명이 답사와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성도 관계 기관ㆍ단체, 교통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장학습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학생들은 답사ㆍ견학 장소에서 식수, 청소 등의 활동을 하는 한편 예술공연, 시낭송, 글짓기, 결의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학생들은 새롭게 변모된 협동벌과 장군님이 현지지도한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과 목장들도 견학했다'고 전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시찰한 장소가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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