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잡지 `금수강산' 5월호는 색깔이 그 종류에 따라 사람의 건강에 서로 다른 작용을 한다고 밝히면서 `빨ㆍ주ㆍ노ㆍ초ㆍ파ㆍ남ㆍ보' 등 7가지 무지개 색깔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상세하게 소개, 관심을 끌었다.
금수강산이 소개한 데 따르면 일반적으로 붉은 색이나 노란색 계통은 자극이나 활력을 주며 푸른색 계통은 긴장감 해소나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잡지가 `일곱가지 색의 생리적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것을 보면 다음과 같다.
▲붉은색: 신경통에 자극을 주고 흥분시키며 아드레날린의 분비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감색: 사람에게 활력을 주고 식욕을 돋우며 칼슘의 섭취에 도움을 주고 건강의 회복 및 유지에 이롭다.
▲노란색: 신경계통과 소화계통에 자극을 주고 논리적인 사유(思惟)능력을 강화해 준다.
▲풀색: 소화에 유익하고 몸의 균형을 촉진시키며 진정역할을 한다.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심신이 무거운 사람에게 이롭다.
▲푸른색: 맥박을 낮추고 체내의 균형을 조절한다. 침실과 사무실에 푸른 색을 사용하면 긴장한 기분을 없앨 수 있고 머리아픔, 고열, 어지럼증, 불면증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남색: 긴장한 근육을 풀고 출혈을 감소시키거나 멈출 수 있으며 시각, 청각, 후각에 영향을 준다. 아픔에 대한 신경의 민감성을 줄일 수 있다. 장식하는데는 적합치 않지만 천에 이 색을 사용하면 안정감을 준다.
▲보라색: 운동신경과 임파계통, 심장계통에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체내의 칼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정감을 가지게 하고 사랑과 동정심을 촉진시킨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