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국내 약 1천200여개 여행사에 대해 북한 관광상품을 기획·판매하지 말라고 8일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5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발표한 당면 대책에 북한여행 자제를 포함시켰다.

이번 지시는 앞서 발표한 자제요청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북한여행을 기획하지 말고 ▲여행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중지하도록 권하라고 요청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04년 일본에서 북한 관광에 나선 여행객은 약 400명이며 주로 베이징(北京) 등을 경유해 방북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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