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내 조선족 대학생과 청년들이 내달 4-6일 백두산 자전거 대행진에 나선다.

8일 중국 전문 뉴스사이트 ’온바오’에 따르면 ’연변을 세계에 알리자 & 생태환경보호’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옌지(延吉)를 출발, 허룽(和龍)을 거쳐 백두산 입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농촌에 들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백두산을 걸어서 오르며 환경정화 운동을 하는 것이다.

박영준(연변과기대) 조직위원회 대외협력부장은 “옌볜을 세계에 알리고, 백두산의 생태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하는 학생들의 활동에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조선족 뿐만 아니라, 한국인 유학생, 한족 등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 ☎(중국)433-469-5029./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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