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생합영회사에서는 천연자원에서 추출한 물질로 30여종의 약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약재들은 유럽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장생합영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효능높은 약제품들은 15∼17세기 우리 나라 의학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등 3대 한약고전의 처방에 따라 진품약재로 만든 것이라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대표적인 약제품으로는 `은행정액 근인둥근알'ㆍ`키이노이단'ㆍ`천연광물질수(60여가지 미량원소)ㆍ`키노풀주사약'ㆍ`뱀병술'ㆍ`우황청심환'ㆍ`안궁우황환'ㆍ`장수정'ㆍ`고려인삼정액' 등이다.

이 약들은 간염,소화장애,어린이 영양장애,뇌혈전,비만증,위 및 12지장궤양,불면증 등 각종 질병치료와 예방에 쓰인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이 약제품들은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수출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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