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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각지서 온천물 이용 메기양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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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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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각지에서는 최근 온천물과 태양열을 이용한 메기양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신문과 방송들은 각지의 메기 양어장에서 주민 식생활 향상을 위해 쓸모없이 흐르는 낮은 온도의 온천물과 태양열 온실을 이용하여 종자메기를 잘 길러내고 있으며 새끼메기 생산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경북도의 도내 많은 시.군에서도 메기양어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중앙방송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함북 명천군에서는 온천이 있는 지역에 메기양어사업소를 설치해 올해안으로 80만마리의 메기 치어를 생산할 계획아래 채란작업에 들어갔으며, 김책시에서는 온천이 나오는 상평지구에 메기양어장을 만들어 올해 20만마리 이상의 메기 치어 생산목표밑에 알받이(채란)를 성과적으로 진척시키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또 함북 새별군에서도 탄광의 폐갱에서 유출되는 가스를 연료로 물을 데워 올해안으로 수십만마리의 메기 치어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5.31)는 황해남도 안악군 월정협동농장에서 온도가 26℃ 되는 온천물을 이용해 160여만마리의 종자메기와 많은 새끼메기를 기르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메기양어를 통이 크게 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종어장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농장에서는 온천옆에 6.5㎡의 건평을 가진 태양열 온실 형식의 종어장을 건설, 지난해 기른 메기들 중에서 제일 큰 것을 골라 종자메기로 확보해 기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함께 농장의 종어장 관리공들이 메기양어에 대한 기술지식과 종자메기관리법을 익히면서 새끼메기를 더 많이 생산하고 기르는 실천사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9년에 온천물을 이용해 열대. 아열대지방에서 사는 열대메기의 월동과 인공번식, 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여름만이 아니라 겨울에도 열대메기를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온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열대메기를 길러 민물고기 생산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당시 노동신문(99.9.14)은 한 해에 양어를 두 번씩 할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며 '이것은 양어사업에서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평남 성천군 온정리의 양어장에서는 160여㎡의 '새끼낳이못'과 300여㎡의 '야외비육못'을 조성해 놓고 이를 모델로 각지에 열대메기의 양식경험을 보급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들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각지 양어장을 시찰하며 양어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임에 따라 대규모 메기공장과 메기양어장 건설에 주력하면서 온천물을 이용한 메기양어를 통해 경제성 높은 메기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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