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6ㆍ25전쟁 발발 51주년을 맞은 25일 최전방의 보병 제1사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군부대 시찰에는 현철해ㆍ박재경 대장이 수행했으며 현지에서 사단 지휘관들이 그를 영접했다.

김 총비서는 사단에 도착, 6ㆍ25전쟁에 참가한 이 부대의 전과가 전시된 군인회관을 둘러보고 '조국해방전쟁(6ㆍ25전쟁)때 많은 전투에 참가해 영웅적 기개를 떨친 부대'라면서 '사단의 군인들은 이 전통을 살려 앞으로도 백전백승의 위용을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사단 작전지휘실에서 부대의 임무에 관해 보고받은후 전투력 강화에 노력할 것을 지시한뒤 사단 직할부대를 찾아 훈련상황을 살폈으며 여군도 격려했다.

김 총비서는 부대원들이 준비한 `예술소품공연'을 관람한 후 자동소총을 선물했으며 기념촬영도 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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