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11개 국가와 4개 민간단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북한에 식량 및 식료품 38만9775t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이 25일 공개한 `북한상황 보고서' 5월호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국제사회가 지원한 식량 원조는 북한 도착분 기준으로 ▲옥수수 10만t(한국) ▲쌀 20만8007t(일본, EU) ▲밀 7만4000t(미국, EU) ▲콩 2311t(스웨덴, 아일랜드 등) ▲옥수수.콩 혼합곡물 990t(EU) 등 곡물류가 38만5308t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국제사회의 대북 식료품 원조는 ▲식용유 2216t ▲설탕 912t ▲냉동 쇠고기 712t(스위스) ▲어류 통조림 520t(캐나다) 등 4467t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오는 9월까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 및 식료품 조달 계획은 충족되는 상황이지만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공급분 확보를 위해서는 곡물 25만t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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