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엄정화, 김민종, 류시원 등 인기 연예인들이 합창한 '혼자가 아닌 우리죠'가 수록된 음반 「조이 프로젝트 1」이 북한에 전달된다.

이 음반을 제작한 잘(Zall)엔터테인먼트는 25일 '대북지원 사업을 벌이는 민간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상임대표 강문규 송월주 등 4인)를 통해 내달 7일 「조이 프로젝트 1」 음반 100여장과 뮤직비디오를 북한측의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전달될 「조이 프로젝트 1」은 작곡가 이경섭과 조규만이 만든 노래 13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혼자가 아닌 우리죠'는 서로 손잡고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1950년대 좌우 이념대립으로 빚어진 시대적 아픔을 묘사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관계자는 '타이틀곡이 따뜻한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남북 화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쪽에서 남한의 대중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어서 이번 방북길에 음반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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