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터키가 오는 27일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과 터키가 지난 1월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원칙 합의 이후 상호 국내절차를 밟아온 것으로 안다'며 '양국이 27일 대외적으로 수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주재 터키 대사관에서 상호 승인과 대사 임명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한 바 있다.

북한과 터키는 수교 발표와 함께 양국 수교가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과 평양과 앙카라에 대사관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인접국 대사의 겸임 등의 내용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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