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지난해 11월 말 금강산에 개장한 온천장을 찾는 중-노년층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비수기인 12월 관광객이 성수기 수준인 1만2474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월 예약객도 이미 1만2000여 명을 기록중.

이 가운데 50대 이상 관광객은 12월 48%, 1월 40%로 1년 전 같은 때의 23%, 30%에 비해 대폭 늘었다.

외금강 온정리 매바위산에 위치한 현대의 금강산 온천장은 남성 대중탕 450명, 여성 대중탕 530명, 개별 욕탕 86명 등 총 106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탕에 들어갈 때 남자는 반바지, 여자는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현대측은 “금강산 온천은 북한 지역 230여 개 온천 중에서도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장원준기자 wjj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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