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쿤라드 루브르와 벨기에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북한방송들은 이날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우리나라(북한) 주재 벨지끄왕국(벨기에) 신임 특명전권대사 쿤라드 루브르와가 2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전했다.

북한과 벨기에가 지난 1월 수교함에 따라 루브르와 주한 벨기에대사(북한대사 겸임)는 신임장을 제정하러 지난 18일 방북했으며 오는 23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루브르와 대사는 또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만나 환담했다고 북한 방송들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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