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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비전향장기수 고종사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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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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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북한으로 송환된 비전향장기수 류운형(78)씨가 최근 남포시에 살고 있는 고종사촌과 50여년 만에 만났다고 북한 신문이 전했다.

19일 입수된 북한 무소속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6.9)는 류씨가 최근 남포시 강서구역 태성리를 방문해 고종사촌 동생과 50여년 만에 감격적으로 만나 '고모사촌(고종사촌) 동생의 가족들과 마주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회포를 나눴다'고 밝혔다.

류씨는 사촌동생으로부터 고모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고모의 마지막 날도 보지 못한 분단의 설움에 입술을 깨물며 고모의 묘소를 찾아 술을 부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류씨의 고모와 고종사촌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춘천사범전문학교를 나온 류씨는 1950년 7월 원산에서 인민군에 입대, 전라도까지 남하했다가 종전이 되자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벌이다 1954년 체포돼 33년 3개월 동안 복역했으며, 지난해 9월 북한으로 송환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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