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일 북한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날 당4역회의후 브리핑에서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 문제와 관련, 대북관계 평화기조를 평가하는 국민여론과 국제여론이 증가하고 있다'며 '남북관계 전반과 안보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또 야당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야당이 북한상선의 영해침범시 교전규칙에 따른 대응, 즉 정선을 명하고 (승선)검색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고 있는데 비무장 상선이 정선에 응하지 않을 때 나포.발포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군이 미온대처라고 하는데 긴장 재조성이 안보인가. 이 총재가 추구하는 평화.안보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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