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은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가 지난 4월20일 지린(吉林)성 장백현에서 북한 난민을 돕는 비정부기구(NGO) 활동가 4명과 조선족 통역 1명을 체포 구금하고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좋은벗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NGO 활동가들을 가족이나 한국 영사관에 알리지 않은 채 50일간 불법 감금 조사했으며 구타 등 가혹행위를 했고 개인 재산을 압류하는가 하면 좋은벗들이 한국 정부 산하기구라는 점을 시인하라고 강요했다는 것.

이 단체는 중국 정부에 사건 재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이같은 요구사항을 담은 항의서한을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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