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문학작품 4만여 편 발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 기관지인「문학신문」은 최근호(5월26일자)에서 지난 86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쓴「혁명적 문학예술작품 창작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가 발표된 이후 “조선작가동맹 소속 작가들은 500여 편의 장ㆍ중편 소설을 포함해 4만여 편의 문학작품을 창작,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총서(총서)「불멸의 력사」에 수록된 장편소설 「혈로」「빛나는 아침」「조선의 힘」「대지의 전설」, 총서 「불멸의 향도」에 실린 장편소설「푸른하늘」「동해천리」「서해전역」「평양의 봉화」등을 이 기간에 나온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았다.

백두산에 하얀 진달래 만개

백두산일대에 하얀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0일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백두산 일대 곳곳에 진달래가 전례없이 만발하고 있으며 특히 구시물동과 5호물동가에 하얀 진달래꽃이 피어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핀 진달래는 꽃잎이 크고 색깔이 진한 점이 특징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물고기 개량에 성전환 기술도입

식량난 해결책의 하나로 양어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물고기개량에 염색체 조작에 의한 성전환 기술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지난 3일자에서 “물고기개량에서 성전환 기술은 성별에 따라 물고기의 성장속도가 다르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며 “실제로 성전환 기술로 개량된 칠색송어가 재래종에 비해 성장속도가 두배나 빨랐다”고 전했다.

각지 공장들 상반기 ‘초과 달성’ 주장

평양방송은 12일 “개성시 안의 모든 공장ㆍ기업소들에서 상반년 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개성신발공장은 지난달 10일까지 117%, 개성탄광의 경우 지난 5일까지 105% 초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상반기 계획을 초과 달성한 대표적인 곳은 서해해운사업소, 애국최종락피복공장, 채취공업성 탐사관리국 산하 탐사대와 공장, 평양 미림블로크(블록)공장, 신의주 수지일용품공장 등이라고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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