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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토론회서 나온 주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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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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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 참가자들은 6.15남북공동선언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고 평가하고 민족대단결과 남북교류를 통해 공동선언을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북측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은 '6.15공동선언이후 경제협력을 위한 법적 장치들이 마련됨으로써 민족경제의 발전과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초보적인 기초를 이뤘다'며 '북남협력사업을 활성화해 북남간 통일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 조국통일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남측 손장래 민화협 상임의장은 '6.15공동선언의 본질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 실현'이라며 '공동선언 실현을 위해서는 남북간에 합의된 통일추진방안 마련과 구체적인 시간계획 수립, 세계적 평화세력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측 이천재 전국연합 공동의장도 '남북 경제협력의 확대와 문화교류 등을 통해 통일조국 기틀과 민족의 동질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7천만이 참가하는 남북간 대화와 남북의 국가주권 통합을 위한 UN의석 단일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북측 참가자중 일부는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외세를 배격해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강조,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이 미국때문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북측 박태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통일을 방해하는 외세와의 공조를 운운하는 것은 우리민족끼리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로 한 공동선언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라며 '외세와의 공조가 아니라 민족공조로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북측 봉원익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비서가 '민족단합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이라며 '(이런 점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과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의 이적단체 주장과 주적론의 고창은 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보안법 철폐, 주적론 폐기 등 현재 남북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가한 북측 최창숙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의 존엄에 대해 강조하며 '일본 종군위원부 문제와 일본 중학교 역사왜곡교과서 문제에 대해 노력하고 있는 남측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여러 민주화 운동단체에 대해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밝혀 많은 남측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금강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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