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11시 45분께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 남포2호(2천400t급)는 14일 오후 8시께 NLL 끝점인 강원도 저진항 동방 218마일 공해상으로 빠져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3시께 우리 해군 을지문덕함에 의해 최초 식별된 북한 소형 화물선 대성 422호(946t급)는 오후 8시 현재 서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밖에서 북상중이며, 15일 오전 2시30분께 서해 NLL 서방 13마일 공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오사카에서 출항한 대성 422호는 선원 13명과 의류를 싣고, 서해 남포항으로 이동중에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대성 422호가 항해중인 항로는 북한상선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로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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