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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유태준) 목소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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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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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피랍돼 북한에서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유태준(33)씨의 어머니 안정숙(58)씨는 13일 서울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방송에 나온 목소리는 절대 내 아들의 목소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평양라디오 방송은 지난 98년 탈북해 남한에 거주했던 유씨가 12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보원에 속아 남한에 끌려갔다가 북한으로 귀환했다고 주장하며 남한에 있는 아들을 북으로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었다

안씨는 이날 흥사단에서 ‘유태준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연대(대표 이서 목사)’가 주최한 회견에서 “평양라디오 방송 녹음테이프를 구해 들어봤더니 아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씨는 또 기자들이 제시한 테이프를 다시 듣고나서도 “아니다. 녹음이 되면서 목소리는 다소 바뀔 수 있어도 억양, 어투, 말을 끊을 때의 고저 등이 아들과 전혀 다르다. 어머니가 아들의 목소리를 모를 수 없다"고 확인했다.

안씨는 또 “평양방송에서 ‘유태준’은 외삼촌 안행교와 남한 정보원에 속아 탈북했다고 했지만 안행교는 6·25 때 이미 전사한 내 오빠로 호적에만 나오는 이름”이라면서 “평양방송의 회견내용은 거의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아들이 직접 TV에 나와서 탈북과 입북경위를 설명하는 모습 등을 보기 전에는 생존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씨는 아들 유태준씨보다 먼저 탈북해 다른 아들과 함께 현재 서울서 살고 있다.

안씨 이외에도 유태준의 동생(20), 유씨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도 한결같이 “평양방송에 나온 목소리는 유태준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i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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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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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과거사
유태준씨는 아직까지도 정신병원에 수감중인데....!!!!
(2017-05-01 14:15:40)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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