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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상선 3척 공해상 항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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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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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항을 출발한 북한 상선 대동강호(9천700t급)는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께 우리 해군 초계함에 의해 백령도 공해상에서 최초 식별된후 이날 현재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96마일 지점인 서해 공해상을 항해중이다.

대동강호는 선원 46명과 6천300t 가량의 소금을 싣고 남포항을 출발해 흥남항으로 항해중이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우회해 공해상으로 남하중이라고 군당국은 밝혔다.

대동강호가 항해중인 이 항로는 그동안 북한상선들이 자주 이용해온 해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선은 해군 함정과의 교신에서 '제주도 남방 해상을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해 울릉도 동북방 해상으로 항해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박정화(대령. 해사30기) 합참 해상작전과장이 전했다.

군은 현재 해군 초계함 1척과 해경 경비정 1척을 대동강호가 항해중인 인근 해상에 긴급 출동시켜 감시 활동을 펴고 있다.

또한 독도 인근 공해상을 통해 북상중인 북한상선 대홍단호(1만3천t급)는 당초 울릉도와 독도사이 공해상을 통과하려 했으나, 6일 오전 2시께 우리 해군 함정이 '작전구역이니 돌아가 달라'고 요구하자, 상부에 연락을 취한 뒤 '귀측의 요구대로 돌아가겠다'고 교신하면서 독도 밖으로 우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제주도 공해상으로 항로를 변경해 항해중인 청천강호(6천390t급)는 이날 현재 흑산도 인근 공해상을 벗어나 북상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후 8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 영해를 비롯해 공해상에서 항해중인 북한 상선은 이들 3척외에는 없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측이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자고 제의한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급 회의는 북측의 무응답으로 무산됐다고 유엔군사령부 관계자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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