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한반도의 안정과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 방안과 관련, 중국·러시아와 공조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28일 오전 30분여 동안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 비확산 문제와 한반도의 안정을 증진시키는 문제 등에 관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마이크 해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해머 대변인은 “두 정상이 양국 간 무역과 대만 문제, 한반도의 안정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며 “논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용중기자 midw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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