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막기 위해 북한의 수출용 노동 미사일(사정거리 1300㎞)을 전량 매입하는 국제기구를 설립하도록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이 한국·미국·EU(유럽연합) 등과 공동으로 비용을 분담, 북한의 미사일 사찰 수용을 조건으로 미사일을 사들인 뒤 전량 폐기하는 구상을 관계국들에 타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도쿄의 외교 소식통들은 “외무성이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구상에 현실성도 없다”고 부인했다.
/東京=朴正薰특파원 j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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