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1일 '민주당의 유라시아철도여행단은 지난달 19일 모스크바를 떠나 31일 평양에 들어갈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북측의 입북허가를 받지 못해 방북승인을 신청해오지 않음에 따라 방북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행단은 2일 서울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여행단은 지난달 19일 유라시아 횡단열차 편으로 모스크바를 출발,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울란바토르, 베이징(北京), 단둥(丹東)을 거친 뒤 31일 평양에 도착, 내달 2일까지 북한에 머문 뒤 개성-판문점이나 평양-베이징 경로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