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샤라프 장군은 지난달 30일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공군사령관 오금철 상장과 만나 '파키스탄은 역사적으로 발전해 온 조선과의 친선관계를 매우 귀중히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 두 나라 군대 사이의 관계가 계속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오 상장이 인솔한 북한 공군대표단, 파키스탄 주재 북한대사와 무관, 파키스탄 공군 참모장이 동석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1주일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29일 파키스탄에 도착한 5명의 북한군 대표단은 파키스탄 중부 펀자브주(州)의 사르고드하 공군기지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40km 가량 떨어진 캄라의 파키스탄항공단지(PAC)를 방문, 파키스탄이 자체 생산하고 있는 무시샤크 항공기를 둘러봤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