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丹東)과 북한 신의주간 1일 관광이 지난 17일부터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0일 중국의 요녕 조선문보(5.25)를 인용, 신의주 1일 관광 소식이 발표된지 며칠만에 신청자가 1천명에 이르렀으며 단둥 금방주국제여행사가 이달말 전까지 신의주 2일 관광과 3일 관광 프로그램을 신설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의주 1일 관광이 인기를 끄는 것은 평소 방문하기 힘든 북한을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구경할 수 있기 때문.

북한 관광은 지난 98년부터 매년 4-5만명의 관광객를 끌어들여 단둥내 최고의 관광 코스로 각광을 받아왔지만 최근 반년동안 중단됐었다.

한편 KOTRA는 같은 신문을 인용, 최근 폐막된 제4회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단둥시 28개 기업이 참가해 무연탄. 시멘트. 기계설비.자동차 등에서 1000만 달러, 곡물 160만 달러, 휘발유.디젤유 800만 달러 등 모두 2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려 랴오닝(遼寧)성 각 시 대표단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