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진귀한 천연식물을 첨단기술로 제조한 건강식품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의 부강제약회사가 개발한 건강식품 `혈궁불로정'과 `금강청혈' 교갑(캡슐)은 '수백년전부터 써온 장생불로 처방에 따라 진귀한 천연식물을 첨단기술로 제조해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혈궁불로정'은 손발저림, 손발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무기력증 등 여러가지 증상과 고혈압, 저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 식품은 특히 혈전물의 성분인 피브린(fibrin)섬유소를 대단히 빠른 속도로 분해시키며 `조직 플라즈미노겐 활성화인자(tpa)'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인체조직의 자체 혈전용해 능력을 높여 준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한알에 `낫도키나제' 1만단위와 `엘타스타제' 2천단위가 포함돼 있는 이 제품을 가지고 지난 10년간 수십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90%가 완전한 치료효과를 봤다고 이 통신은 주장했다.

특히 언어장애, 손발저림, 손발마비와 같은 혈전증상은 2∼3시간 내에 치료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금강청혈' 교갑도 여러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 있을 뿐 아니라 치료 이후 재발이 없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이들 건강식품이 현재 세계 여러 나라 전문 검정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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