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은 28, 29일 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일 전문가들과 대북정책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기위해 27일 오후 8시10분 대한항공 KE-051편으로 출국한다.

임 장관은 미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 전 대북정책 조정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대사 등 전문가들과 한미일 3국의 대북 정책 등을 비공개리에 심도깊게 논의한 뒤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임 장관을 비롯 김경원(金瓊元)전 주미대사, 안병준(安秉俊) 연세대 교수, 윤영관(尹永寬) 서울대 교수, 박용옥(朴庸玉) 전 국방차관 등이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외무차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토 료조(加藤良三)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참석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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