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현직 언론인 2명이 독일에서 지난 3월에서 4월까지 7주간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23일 뒤늦게 확인됐다.

북측 언론인이 서방권에서 연수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2명 가운데 1명은 해외용 영어 라디오방송인 `조선의 소리'에서 15년동안 근무한 최정남(43)씨로 확인됐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관계자는 이날 관련자료를 통해 '북한의 방송기자 2명이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국제저널리즘연구소의 초청과 아데나워재단 및 독일프레스오피스의 재정지원으로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에서 7주짜리 단기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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