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이날 저녁 한국특파원들에게 켈리 차관보와 면담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켈리 차관보는 클린턴 전 행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의 기본 입장을 유지하겠지만 그렇게 북한에 대해 유연하거나 지나치게 신축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또 “켈리 차관보는 대북 식량지원이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계속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켈리 차관보는 북한은 한국과 일본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미국은 한국의 북한에 대한 전력 공급 등 경제지원을 기본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손 의원은 말했다.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