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제5차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의 보편성 확보를 위한 권고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 밝혔다.

이 권고안은 “북한을 포함한 모든 CWC 비가입국의 조속한 협약 가입을 촉구하고, 화학무기 보유 추정국의 조속한 CWC 가입·비준을 위해 당사국과 OPCW 사무총장이 계속 노력해줄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중국,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년 임기의 OPCW 아시아 그룹 집행이사국에 재선출됐다.

/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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