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재배한 한약재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80년에 4∼5월과 9∼10월을 `약초재배 월간'으로 정한 이후 집중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한약재를 각지의 병원과 제약공장에 공급하는 한편 '일부를 여러 나라들에 수출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수출국과 수출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각지에 설치된 약초관리소와 약초자원보호증식사업소는 한약 재배지에 질경이, 산수유 등 다양한 한약재를 심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지황, 단삼, 백작약, 율무 등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보건성 고려약생산관리국 박영진 처장은 이번 `약초재배 월간'에는 `수천정보' 의 한약재 재배지에 약초와 약용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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