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원장 박종철)는 15일 북한 이탈주민과 재외동포를 위한 한민족 상담전화(☎ 02-916-9101)를 개설했다.

이 전화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그 외의 시간에는 365일 24시간 상담을 해주는 일반 상담전화(☎ 1588-9191, 전국공통)를 이용하면 된다.

생명의 전화 신정원 팀장은 '탈북동포와 재외동포들이 겪는 심리적인 문제나 정치적, 법률적인 문제를 비롯해 어떤 어려움이든 충분히 들어주고 문제해결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6년 국내 최초로 전화상담을 시작한 생명의 전화는 이번 한민족 상담전화 개설을 위해 1차로 상담원 43명이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한민족 상담전화에 관한 자세한 문의를 하려면 생명의 전화 인터넷 홈페이지(www.lifeline.or.kr)나 이 메일(lifeline@lifeline.or.kr)을 이용하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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