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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 대북 수교 결정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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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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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유럽연합(EU)이 북한과 수교키로 한 결정을 '긍정적'인 일로 보고 있다고 국무부가 14일 논평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EU간의 수교는 ' 유럽인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북한의 국제사회 참여증대와 북한에 대한 포용을 '긍정적'인 것으로 간주해왔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EU가 한반도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고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촉진하기 위해 그들(EU)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북한문제와 관련, EU의 의장국인 스웨덴, 집행위원회 및 회원국들과 자주 접촉, 상호 협의해왔다고 밝히고 EU측과의 이러한 협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현지시간)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CNN방송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EU의 대북 수교결정에 대한 논평요구에 '그것은 EU가 선택해야 할 사안이다'면서 '이에 대해 비판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그동안 'EU의 동료들로부터 북한과의 대화에 관한 보고를 꾸준히 받아왔다'고 말하고 북한과의 수교결정은 '그들의 선택'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브뤼셀의 EU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집행위는 회원국들과의 협의 아래 EU와 북한의 외교관계 수립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조치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경제개혁, 식량난,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EU의 노력을 촉진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초 EU의 순회의장국인 스웨덴의 요란 페르손 총리를 단장으로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양방문에 뒤이은 이러한 결정으로 북-EU관계가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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