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북한 전역에서 어린이 대상으로 구충제 투여 사업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북한 당국이 유엔아동기금(UNICEF)등 유엔 관련기구의 도움으로 오는 20일 비타민 A 정제와 함께 구충제 투여 사업을 전국적 차원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는 구충제는 UNICEF 한국위원회와 캐나다에서 지원한 것'이라며 '북한 전역에서 일제히 어린이 구충제 투여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98년 이래 UNICEF 협력으로 일년에 두 차례 어린이들에게 비타민 A 정제 투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은 올해 11월 두 번째 투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