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청소년 예술단이 26∼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주)평화자동차(대표 박상권)와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원회측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남북정상회담 경축 평양학생소년예술단 서울공연’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 오는 북한 청소년 예술단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단’ 등 5개 민간 소년예술단에서 뽑은 ‘평양 학생소년 예술단’ 단원과 단장, 스태프 등 100명 규모. 그동안 북측에선 지난 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 90년 송년통일 전통음악회때 성인 예술단이 서울에서 공연한 적이 있으나 소년예술단의 서울방문은 분단후 처음이다.

/김용운기자 proarte@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