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7일 인민군 제415부대와 산하 중대를 시찰하고 제567부대가 건설한 `림진강 제1호 발전소'를 둘러봤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그의 시찰에는 현철해박재경 대장, 김국태 노동당 중앙위 비서, 리용철장성택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김 총비서는 제415부대에 도착해 작전지휘실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방문한 이 부대 산하 중대에서 침실, 취사장, 한증탕, 야외휴식장, 가축우리를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았으며 방문기념으로 쌍안경과 자동보총(소총)을 선물하고 중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방송은 덧붙혔다.

김 총비서는 또 제567부대가 건설한 `림진강 제1호 발전소'를 방문, 발전실과 배전실 등 곳곳을 둘러보며 전력생산실태, 이용상황 등에 관해 살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부대는 `수백m' 폭의 강기슭에 둑을 쌓아 발전소를 건설, 자체적으로 전기를 충당하는 한편 주변지역에도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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