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혁명철학은 `일심단결'이라고 강조하는 가운데 전체 주민들에 대해 김 총비서를 중심으로 더욱 굳게 단결해 `강성대국 건설'을 실현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조선중앙방송은 6일 김 총비서가 마련해준 `수령-당-대중의 일심단결'을 통해 '우리는 미 제국주의자들의 고립 압살 책동과 경제적 난국을 이겨내고 사회주의 붉은기를 지켜냈다'면서 '우리는 일심단결로 사회주의 혁명의 붉은기를 고수해온 것처럼 21세기에도 일심단결로 강성대국 건설 위업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북한에서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로 통일단결된 나라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 장군님(김 총비서)은 일심단결을 당의 정치철학으로, 혁명의 천하지대본으로 여기고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 데 언제나 큰 힘을 넣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또 '일심단결이야 말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생명선이며 필승불패의 보검이라는 진리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통하여 다시금 역사의 검증을 받았다'면서 '우리 인민군대가 수령결사옹위의 제1근위병으로 자라나고 전체 인민이 장군님의 두리에 더욱 튼튼히 뭉쳐졌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대내 언론매체를 통해 `일심단결' 외에도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 `수령숭배정신' 등을 통한 사회주의체제 고수를 강조하며 김 총비서와 북한 주민들 간의 사상적 일체감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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